명절 선물세트 중에서 가장 심한 과대포장을 하고 있는 품목중의 하나는 

버섯 선물세트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까지는 1차 농산물에 대해서는 과대포장 단속 예외 품목으로 

지정 관리되어 왔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올해 7월 1일부터는 단속대상에 포함이 되도록 관련규정이 변경되었답니다. 

구정선물로 받는 표고버섯 선물세트를 보면서 

이건 해도해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합니다. 

 

표고버섯을 선물하는 것인지? 

포장재를 선물하는 것인지? 

생산 농가, 유통업체에서  스스로가 과대포장 단속 대상이 되려고  

환경부와 소비자단체에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 같은 생각에 씁씁한 맘이 앞서네요 

 
물론 선물세트의 특성상  

이왕이면 다홍치마...크면 클수록 고마운 맘을 전하기가 쉽지요^^ 

하지만 받은 사람들이 받게될 황당함...때론 배신감은 생각해 보질 않는단 말인가요? 

정말 과대포장 단속이 현실로 다가오면  

이미 구입해 놓은 포장재 재고는 어떻게 할지? 

포장재 재고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버섯 제품의 공간비율을 계산하면 적어도 50% 이상은 거든히 넘어설 듯...

만약 2013년 7월 1일 이후에도 이렇게 판매를 하신다면 ...

공간비율 단속기준이 25%이니까...당연히 단속대상!!!

과태료로 300만원을 내셔야 된답니다.

이제부터 선물세트 포장/디자인을 개발하실때는  

꼭 포장재의 공간비율을 감안하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쁘게도 포장되어 있지요?


포장재의 크기에 비해 너무나도 빈약해 보이는 내용물 크기

과대포장 기술?로 바닥부분에 이렇게 "뽕"을 넣어서

어떻게든 크게 보이려고....심하시군요...